국선도 가족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저는 현재 유럽의 발트 3국의 하나인 리투아니아에 와 있습니다.
지난 10일 동안 두 곳에서의 세미나와 2번의 그룹 미팅, 하루 8시간씩 5일 간의 수련회를 마쳤는데 일정들을 간략하게 스케치 해서 이곳 유럽인들의 국선도 수련에 대한 열정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저는 2월 7일 저녁에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여 마중 나온 친구 아길다스와 호텔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영국 주제 리투아니아 대사와 런던 세미나에 많은 도움을 준 가족, 그리고 포르투갈의 국선도 지도 책임자인 안드리아노 부부 이렇게 첫번째 미팅을 하면서 같이 점심 식사를 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고 저녁 6시쯤에 세미나 장소로 이동 했습니다.
참석 인원은 25명인데 런던 현지인 들과 스위스, 등 외국거주 리투아니아인들이 왔는데 전세계에 흩어진 리투아니아 사람들끼리는 네트웍이 부러울 정도로 잘되 있는 것에 새삼 놀랐습니다.
2시간 강의와 1시간 수련 체험을 했는데 짧은 영어로 통역사 없이 하게 되어 이미지 망치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을 했지만 의외로 반응이 좋게 끝나서 모두들 안가고 계속 질문들을 하는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아길다스와 안드리아노에게는 근 10년 만에 진기 승단증과 검정띠를 주었습니다.
다음날 새벽 6시부터 짐을 꾸려 비행기로 약 3시간 거리인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로 갔습니다.
공항에는 아길다스 부인과 세미나를 주선해준 엘자가 마중 나와서 함께 호텔 숙소에 짐을 풀고 점심식사와 담소를 마치니 언 4시쯤인데 엘자 말이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의 국선도를 오래 수련한 사람들이 나를 만나서 수련 질문을 하고 싶어 한다고 하며 미팅 약속을 잡어 놨다고 하여 그곳으로 갔는데 10명 정도가 와 있었습니다.
몇가지를 질문 답변을 한 후 안되겠다 싶어 아예 국선도 수련 구성원리를 1시간 30분 가까이 강의를 하니 모든 의문이 사라 졌다며 좋아들 하고 내일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날 숙소 호텔 내의 세미나 장소에는 60명 조금 넘는 인원이 왔고 미리 준비한 파워 포인트를 쓰고 대부분 러시아어를 쓰는 곳이라 한국말을 러시아어로 통역하는 현지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세미나를 잘 마쳤습니다.
앞으로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는 우리 연맹과 합류하고 리투아니아의 아길바스 부부와 상의하여 협회를 조직하고 함께 수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날 저녁 차로 3시간 거리인 리투아니아 코나스로 이동하여 쉬고 다음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5일 동안 오전 9시에서 저녁 5시까지 건곤단법 15명, 중기 후편15명 합 30명과 함께 수련회를 하게 되었는데 첫 시간에 그동안의 수련 체험을 발표 하라고 하니 돌아가며 발표를 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대부분 다양한 수련 체험들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5일간의 수련을 마치고 마지막 날 다시 체험 발표를 하는데 단전에 구슬이 보인다는 사람, 척추로 기운이 오르고 내림을 감지 한다는 사람, 단전이 더워진다. 팔에 기운이 뻗쳐서 몸이 뒤틀린다, 기운이 독맥을 타고 머리로 올라 이마 안쪽에서 한 바퀴 돌고 임맥으로 내려온다는 사람, 등등
근 2년만에 모두들 변화를 아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도자 교육을 18명이 신청하여 3시간 동안 필기 시험과 순번으로 한 명씩 나와 앞에 나와 3분 강의와 준비 정리운동, 외공을 직접 가리키는 테스트를 마치고 모두들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포옹을 끝으로 한주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앞으로 2주간 리투아니아에 머물며 지도하고 포르투갈과 체코공화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곳 유럽인들의 국선도 수련의 열정은 대단하고 높은 이해도와 체험으로 놀랍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리며 시간 되는 데로 이곳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총재 진 목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