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BAKDOL KUKSUNDO FED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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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산 산행 스케치-

밝돌국선도
- <계룡산 산행 스케치> -

밴드 가족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지난 6월 6일 토요일에 국선도의 모든 법인 통합을 위한 <국선도 일화통일 산악회>의 첫 일정인 계룡산 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참석 인원은 모두 19명으로 국선도 연맹, 국선도 무예협회, 세계 국선도 연맹, 세계 밝돌 국선도 연맹 이렇게 4개 연맹에 소속된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참가자 모두는 화창한 날씨에 녹음이 우거진 갑사 매표소 근처에서 가벼운 자기 소개 시간을 갖고 오전 9시 40분에 갑사 매표소를 출발하여 녹음 속의 산사 길을 따라 갑사, 신흥암을 지나 금잔디 고개에서 쉬면서 잘 마련된 넓직한 평상 위에 앉아 40분 간 수련을 하였습니다.
수련 후 12시에 각자 마련한 점심과 간식까지 모두 꺼내어 놓고 푸짐한 점심 식사를 하였고 이후 정한식님께서 이번 산행을 축하하는 의미로 멋진 대금 연주를 해주셨습니다.

다시 모두들 힘을 내서 걷기 시작하여 삼불봉을 지나 장쾌한 전망을 자랑하는 공룡능선을 거쳐 관음봉으로 갔는데 가는 동안 여우비가 살짝 내려 더위를 식혀 주는 산신의 배려도 있었습니다.
몇 차례 관음봉 도착 인증샷을 찍고 다시 하늘과 맞닿아 있다는 연천봉의 등운암에 도착하니 불자 신도가 아쉬운 주지 스님이 손수 커피를 만들어 모두에게 보시를 해 주셨습니다.

시간을 맞추려니 아쉽지만 계룡산 제 1경이라는 연천봉 낙조 구경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서서히 하산하여 5시 약간 지나서 갑사에 도착 했습니다.
잠시 갑사 구경 후 산사 입구에 있는 경치 좋은 식당으로 가서 우리 나라의 냉면과 국수 같은 면 문화를 선도하는 면사랑 회장님의 후원으로 막걸리와 파전, 도토리묵,  비빔밥으로 저녁 만찬의 식사를 즐겼습니다.

저녁 식사 후 한 분씩 돌아가며 모두 발언을 했는데 “혹시 서먹하면 어쩌나 하는 노파심도 있었지만 전혀 서먹함 없이 참 편안하고 즐거운 산행이었으며, 역시 국선도 수련인들은 한 가족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모두들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리고 산행의 취지와 같이 이제는 나누어진 국선도 법인들이 하나로 뜻을 모아 하나의 국선도로 발전해 나아 가자고 하며, 오늘 우리부터 한 식구라 생각하고 앞으로 모든 국선도 법인이 하나로 통합하는 날까지 산행을 이어가자고 뜻을 모으고 나서 해산 하였습니다.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산행에 참석해 주신 분들과 사정이 있어 참석은 못하고 성원과 후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산행으로 모든 국선도 법인의 일화 통일을 위한 첫걸음을 내 딛었습니다.
아마도 선조님들과 선사님께서 영안靈眼으로 보시고 흐뭇해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국선도는 빠르면 1년 늦으면 3년안에 하나로 통일이 될 것이고,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동참하여 국선도 중흥과 인류 구원을 위한 준비를 한다면 모두에게 복福이 와 많은 진인眞人들이 배출되어 후천後天에 국선도가 해야 할 소명을 완수 하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고 흐지부지, 지리멸렬한 상태를 유지 한다면 이름 없는 들풀과 같이 역사의 마당에서 사라져 버리게 될것입니다.

다음 산행은 7월 4일 토요일입니다.
산행 장소는 청산 선사님께서 입산入山 하시고 하산下山 하신 속리산입니다.
모이는 장소 : 법주사 입구 레이크 힐스 호텔 현관 앞.
시 간 : 오전 9시 ~ 오후 5시까지

국선도의 통합은 남의 일이 아닌 국선도 수도자 나 자신을 위한 일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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