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BAKDOL KUKSUNDO FED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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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차 소백산 산행 스케치>-

밝돌국선도
10월의 청명한 하늘은 우리들 마음 속 내면의 가장 숭고하고 신성하며 웅대한 생명의 모습처럼 보여 누구라도 가슴 벅찬 환희를 느끼게 합니다 !

밴드 가족 여러분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지난주 주말은 공지에 올린 바와 같이 <국선도 일화통일 산악회>처음으로 1박 2일간 소백산에서 밴드 가족 분들의 성원과 참여 속에 즐겁고 뜻 깊은 산행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서울, 경기를 비롯하여 대전, 광주, 부산, 등의 고른 분포로 참여를 해주셨고, 연맹도 4개 단체의 국선도 가족 19분이 동참해 주셨으며 또한 참여 마음은 있으나 개인 사정으로 못 가게되 아쉽다는 연락도 여러분들이 주셨습니다.

10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숙소인 소백산 초암사 근방의 펜션에 도착을 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펜션 앞 잔디 마당에 나와 있다가 우리 일행을 반겨주며 서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전보다 더욱 정감 어린 대화를 나누는 동안 속속 산행 참가 분들이 도착하여 6시에 풍기에 있는 청국장으로 유명한 식당으로 이동.

저녁 식사 후 몇 분은 내일 식사 준비로 장을 보러 가고 나머지 분들은 펜션에 돌아와 휴식.
8시부터는 처음으로 질문 답변 형식의 강의를 하기로 하였는데 모두들 기대하는 것 같고 저로서도 어떤 질문을 할까 하는 궁금함이 있었는데 5가지 질문을 받아보니 수련법에 대한 질문으로 참여한 분들이 수련 초보자에서 부터 지도자까지 다양하여 아예 수련법의 핵심을 기초부터 단계 별로 짚으며 설명하였습니다.
이어 전 세계적인 현 시국의 변화와 미래 국선도가 지향할 점들을 강의하고 나니 거의 3시간이 지나 11시에 세면 후 취침.

다음날 소백산의 기운 때문인지 모두들 일찍 일어나 개인 수련도 하고, 마당에서 담소 나누는 분들도 있는데 잠시 뒤 국밥, 라면, 과자, 과일, 등의 다양한 상차림으로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어 한 보따리 씩 점심을 각자 가방에 넣고 비로사 위의 달밭골로 이동.
서서히 산을 오르는데 혈穴이 뭉쳐있는 명당 터 2곳이 있어 30분 정도 앉아 수련을 하고 다시 비로봉을 향하여 등정.

날씨 만큼은 하늘이 알아서 도와 주실 것이라는 믿음에 회답이라도 하듯 비로봉 정상에서 바라본 하늘은 정말 장관인데 마치 어릴 때 동심의 마음을 한 것 부풀게 했던 바로 그 가을 하늘이 중년의 우리에게 다시 찾아온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사방으로 탁트인 시야는 가히 일품인데 특히 말 안장 같은 부드러운 등선 위에 놓여 진 데크를 걷는 모습은 소백산에서 만 느낄 수 있는 꿈속 천상의 길 같은 착각이 들도록 하기에 충분 했습니다.

서서히 국망봉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는데 그곳은 그늘진 곳이 없어 걱정을 했는데 식사 시간 내내 구름이 햇빛을 막아주어 걱정은 기우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산 길로 내려오다 ‘낙동간 발원지’ 라고 쓰여 있는 석륜암터에 머물며 40분간 수련을 하였는데 이곳이 예전에는 절이 있었고 터 윗쪽에 있는 일명 ‘봉 바위’는 기도터로 유명한 곳이라 합니다.

이후 초암사를 거처 다시 펜션으로 와서 저녁을 먹고, 잠시 대화의 시간을 가졌는데 1박 2일의 산행이 더욱 친밀감이 들고 또한 전국 여러 곳을 다니기 위해서는 1박 2일이 좋을 것 같다는 모두의 동의로 앞으로 계속 진행해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11월 산행은 밴드에 올리신 조영훈님의 제안대로 서울 쪽에 있는 북한산을 등산 하기로 하였습니다. (조영훈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다음 주에 밴드에 올리겠습니다.)
차후 자세한 공지가 나가겠지만 일단 11월 첫째 주 토요일 7일에는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이 경기도 파주 제가 토굴로 쓰고 있는 집으로 와서 누추하지만 하루 묵고 다음날 아침 등산을 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이번 산행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참여 못하신 분들께서는 다음 산행에 꼭 뵙기를 바라며 웅비雄飛하는 국선도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진 목 배상 -

<국일 산악회 6차 산행>

일시 : 11월 7~8일 (7일 오후 5시 ~ 8일 오후 4시)
장소 : 북한산
참가 대상 : 누구나
*** 기타 세부 사항은 차후 공지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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